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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 입어도 자세 교정…스마트 웨어 개발
2017-06-07 20:06 뉴스A

운동을 배울 때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거울을 아무리 쳐다봐도 바른 자세 잡기가 어려운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의류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구가인 기잡니다.

[기사내용]
골프를 배운지 얼마 안 된 초보자, 강사를 따라 엉성하게 동작을 따라해보는데, 자세가 틀린 부위가 진동하고, 화면에선 머리 위치, 팔꿈치 각도까지 차이를 비교해줍니다.

이 스마트 웨어는 여러 개의 센서와 진동모터가 있어 실시간으로 자세 분석과 교정이 가능합니다.

한 달간 이 옷을 입고 골프 연습을 했더니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동작의 오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원택/골프 티칭 프로]
"말로 설명할 때는 각자 받아들이는 게 틀리기 때문에…. 모니터를 활용해 설명해주면 바로 이해하기 때문에."

기기 개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신소재 기술이 더해지면서 가능했습니다. 전기가 통하는 이 섬유는 물세탁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골프뿐 아니라 몸으로 패턴을 익히는 모든 분야에 활용 가능하고, 특히 척추건강을 위한 자세교정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성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웨어러블 기기들은 시계나 안경 정도이고 직접 섬유와 합쳐져 서비스를 만든 건 드뭅니다. IT와 섬유가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

연구진은 내년 하반기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박은영
그래픽: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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