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쳤지만 종일 흐린 하늘에 선선한 날씨였죠.

비가 남긴 습기로 밤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50m까지 짧아지면서 앞을 보기 어렵겠는데요.

내일 아침 항공편 이용 시에는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겠고요.

운전하는 분들도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개가 걷힌 뒤에는 전국에 화창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기온도 초여름 수준으로 껑충 오르겠는데요.

고온 건조한 서풍이 함께 불면서, 볕이 없는 그늘에서는 선선하겠습니다.

자외선은 다시 강해집니다.

서울 등 곳곳에서 '매우 높음' 지수까지 오르겠고요.

덩달아 오존 농도도 전국이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집니다.

서울과 대전 16도로 서늘하겠고, 낮 기온은 10도 이상 크게 올라 일교차가 벌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28도, 대구 29도로 한낮에는 덥겠고요.

동해안도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는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주말 사이에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