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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의혹에 “난 외국에…남편이 한 일”
2017-06-07 20:09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국회에선 고위공직자 후보자 3명의 청문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여러 의혹에 대해 거듭 거듭 사과하면서도 대부분의 논란 거리는 대학교수였던 남편이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제 남편이 특별히 생각없이 아마 친척 집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답을 한 게 문제를 잘못 일으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내정 발표 이후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지만, 강 후보자는 잘못된 해명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딸이 위장전입했던 서울 정동의 한 아파트가 이화여고 교장이 전세권자라는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17년 전의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저도 좀 더 기억이 났으면 좋겠습니다만 정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부동산 구입은 투기 목적이 절대 아니었으며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선 교수 출신인 남편 탓을 했습니다.

부녀 명의로 해운대 콘도를 구매했을 당시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저는 전혀 세부상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고 남편의 결정으로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서울 봉천동 빌라 매매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서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저희 어머님도 이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고 저도 물론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강 후보자는 그러나 박사학위 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대해선 단순 인용 실수였다며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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