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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투명하게 협의해 왔다”…美 이의 제기
2017-06-23 19:35 정치

사드 배치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모든 과정을 전적으로 투명하게 논의했다는 겁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입장을 묻는 한 언론의 이메일에서 "사드 배치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고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또 발사기 1기가 아닌, 사드 포대 전체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그래야 사드가 한국 국민과 주한 미군을 방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드 배치는 동맹의 결정으로 번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습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문제를 긴급 논의했을 정도로 사드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앞서서는 사드 배치 연기 결정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지난 8일)]
"(한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한 것입니까?) 그런 식으로 규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드는 미국 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일정을 놓고 한미간 진실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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