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상곤, 서민교육 외치는 ‘8학군 학부모’
2017-06-23 19:06 정치

김상곤 교육부장관는 자녀교육에 관한 한 강남 교육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김 후보자는 많은 학부모가 선호하는 서울의 8학군 중심지에 거주하면서 세 딸을 모두 8학군에서 교육시켰습니다.

이어서,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김상곤 후보자는 1976년 잠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녀들이 태어나면서 대치동으로 이사한 김 후보자는 은마아파트, 청실아파트에서 잇달아 살았습니다.

대치동을 떠나 현재 거주지인 분당으로 이주한 시점은 셋째 딸까지 대학입시를 끝낸 직후로,

김 후보자의 세 딸 중 장녀는 사립인 영동여고를, 둘째와 세째는 사립인 숙명여고를 졸업했습니다.

공교육을 강조해 온 진보 교육감 출신이 자신의 자녀들을 사교육 특구에서 키운 데 대해 야당은 이중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능인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자녀들은 다 좋은 강남 8학군, 자사고에 보내놓고 (특목고를) 무조건 없애라는 방식은 너무 미숙한 것 아닌가 생각하고요."

그러나 김 후보자는 "해당 지역에서 세 자녀가 태어나 초중고를 다닌 것"이라며 "자녀들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교육 목적 이주는 아니었단 겁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