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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방미단 명부…포스코·KT 빠졌다
2017-06-23 19:3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인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청와대의 최종 검증을 거친 것인데, 누구는 빠지고, 누구는 들어갔는지, 곽민영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필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길에 동행합니다.

전날까지 명단에 포함됐던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BU장이 빠졌고, 참가 의사를 밝혔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포스코와 KT는 미국 사업 실적이 적기 때문이란 게 재계의 분석.

[재계 관계자]
"철강업계는 통상이슈가 미국과 불편한 관계잖아요"

[재계 관계자]
"(KT는) 내수기업이니까 큰 영향 없는…크게 이슈도 없고…"

포스코와 KT 회장은 모두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돼 올해 초 연임됐습니다.

새 정부를 의식해 일부러 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롯데그룹은 경영비리의혹 수사를 받고 있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인단은 다음주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민간 경제외교에 나섭니다.

채널A뉴스 곽민영입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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