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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찬양’ 탁현민, 사퇴 요구 속 文 독일 수행
2017-07-04 19:35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행사를 기획해 온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번에는 성매매를 예찬하는 글이 문제가 됐습니다. 탁 행정관은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앞두고 현지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비하적 표현으로 구설에 올랐던 탁현민 행정관이 이번엔 2009년 주간지에 연재한 칼럼으로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2010년 책으로도 발간된 이 칼럼은 서울의 성매매 집결지를 '동방예의지국의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표현합니다. 불법인 성매매에 대해선 "낮밤을 가리지 않고 향락이 일상적으로 가능한, 사무치게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은 논란이 된 표현을 거론하며 탁 행정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장관이 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전달하고 이 부분에 대한 (탁 행정관의 사직) 결단을 요구하겠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반어법으로 쓴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탁 행정관은 문 대통령의 히말라야 트레킹까지 동행할 만큼 최측근으로 통합니다.

[탁현민 / 성공회대 교수(2012년 대선 당시)]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문재인) 누구와 함께 (문재인)"

탁 행정관은 이어지는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G20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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