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보다 산사가 좋아요…사찰에 빠진 외국인들
뉴스A [채널A] 2017-09-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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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나는 사람은 많은 반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갈수록 줄어 걱정이라는 말 많죠.

이 와중에도 외국인들에게 유독 인기인 것이 바로 템플스테이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목탁 소리가 새 소리와 어울려 고즈넉한 산골짜기에 은은히 울려 퍼집니다.

수행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108배를 합니다.

바닥에 앉는 자세는 어색하지만 합장하는 모습만큼은 진지합니다.

그윽한 차의 맛과 향을 느끼며 내 안의 고요함과 마주합니다.

[현장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명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매년 늘면서 지난해에만 5만 5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오토 클라센 / 네덜란드]
“한국의 역사와 독창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찰에 있으니 조용하고 평화롭고…”

[힐자 허먼스 / 네덜란드]
“"큰 휴식을 얻어 갑니다.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예요. 네덜란드에 돌아가면 불교에 대한 책을 사려고요”

단순히 사찰에 머무르기만 하는 외국과 달리 한국의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인기.

[남석훈 / 금선사 템플스테이 팀장]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템플 스테이가 한국 관광을 활성화할 새로운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혜진
그래픽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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