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며 가을 내음도 한결 깊어졌습니다.

하루 사이에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툼해진 모습인데요.

바람은 차지만, 이렇게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산책하기 참 좋은 저녁 시간입니다.

내일은 더 싸늘해집니다.

오늘 21도선이었던 서울이 내일은 15도에 머물겠고요.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밑돌겠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많은 지역에 가을비가 옵니다.

주로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오겠고요. 낮부터 저녁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동과 전남남해안, 영남에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는 낮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알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고요.

이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내륙과 해안엔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