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도중 여진으로 교실 나가면 수능 무효
[채널A] 2017-11-20 21:1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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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항시내 수능 시험장 가운데 4곳을 진앙지에서 먼 쪽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시험을 치르다 강한 여진이 발생해 교실을 나오면 그 학생이 치른 수능 시험은 무효가 됩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포항지역 12개 시험장 모두 구조적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험생 불안감을 고려해 진앙지에서 가까운 4개 학교는 포항 남쪽으로 시험장을 교체했습니다.

추가 여진에 대비해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도 지정했습니다.

시험 전에 여진이 발생하면 포항시내 학교가 아닌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을 치릅니다.

[김상곤 / 교육부 장관]
‘시험 입실 시간인 11월 23일 8시 10분 이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포항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수능을 차질 없이…"

문제는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할 경우입니다.

우선 경미한 진동이 느껴지면 시험을 계속 치릅니다.

그보다 조금 더 큰 진동 때는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경우 시험을 재개합니다.

그러나 실질적 피해가 우려되면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운동장으로 대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주희 / 교육부 대입제도과장]
“기본적으로 운동장으로 나가면, 밖으로 나가면 시험은 무효 처리가 됩니다.”

이렇게 무효가 될 경우 교육당국은 해당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있지만 미리 밝힐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지역 수험생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김병국 / 포항고등학교 3학년]
“미뤄져도 여진이 계속 발생하니까. 스트레스도 쌓이고 하죠.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포항 지역 고3수험생은 모두 4천 499명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김기열 조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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