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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치권 ‘58년 개띠’ 바람…지방선거 각축전
2017-12-30 19:38 뉴스A

2018년 새해는 무술년입니다.

무술년의 무는 큰 산을 의미하고 색깔로는 황금색을 뜻하는데요. 여기에 개를 뜻하는 술과 합쳐지면서 내년은 황금 깨띠해로 불립니다.

마침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58년 개띠' 정치인들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세 사람은 모두 '58년 개띠', 동갑내기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로 입시 평준화와 민주항쟁, IMF 외환위기 등 우리 현대사의 격동기를 관통해온 58년 개띠 정치인들. 20대 국회에서 20명의 국회의원이 포진했을 정도로 정치권의 간판 세대로 떠올라 새해 지방선거도 이끌 것이란 전망입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꼽히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인천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58년 개띠입니다.

대구시장 선거 차출설이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들과 동갑내기입니다.

[이창원 /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일단 출생하신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58년 개띠, 정·재계에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회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사상 처음 한 해 출생아 수 80만 명을 넘긴 1958년에 태어나 어르신세대와 신세대 사이 '낀 세대'로 살아온 58년 개띠들이 '황금개띠 해'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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