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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수도권…‘비상저감조치’ 발령
2017-12-30 19:43 뉴스A

올해 마지막 주말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수도권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처음 발령됐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내일은 황사까지 온다고 합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추혜정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네, 해가 지면서 광화문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비의 양이 적어서 여전히 공기 중 먼지 농도는 높은 편입니다.

오늘 오후 남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서울 시내는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평소 맑은 날과 비교해 시야가 무척 답답해 보입니다.

[남혜진/부산 주례동]
"목도 많이 따가운 것 같고요. 얼굴도 따가운 것 같아요
얼굴까지"

서울 등 전국 곳곳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수도권에는 환경부가 올 2월 도입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박미은/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오늘 밤사이 강수에 의한 세정과 내일 오전부터 풍속이 강해지면서 고농도 현상이 해소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내일은 또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환경부는 시민들의 야외활동 자제와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 뉴스 추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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