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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윤 추적…최순실 재산 실체 밝힐까?
2017-12-30 19:22 뉴스A

보신 것처럼 데이비드 윤의 재산을 추적하다보면 최순실의 재산도 밝힐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인데요.

올해 초 데이비드 윤을 단독으로 만났던 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그 흔적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데이비드 윤과 최순실 씨와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데이비드 윤]
“(최순실 씨와의 첫 만남은)90년대 초인 것 같아요. 아버님 소개로. 한국에서 손님이 왔다 한 번 와서 인사를 해라 이렇게 해서.”

최 씨가 독일에 올 때마다 가이드 역할을 하던 데이비드 윤은 2003년 동업도 합니다.

데이비드 윤은 독일 괴테 거리에서 이탈리아 명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했는데 이 법인의 공동대표가 최순실 씨였던 겁니다.

[데이비드 윤]
“제가 그 당시 한국에 법인체도 없고 거래처가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으려고 했죠. ”

사업은 6개월 만에 접었지만 데이비드 윤은 2013년부터 한국에서 프랑스 가방, 독일 자동차 등을 중개하는 사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 사업의 투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최 씨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사이 데이비드 윤은 최 씨의 카페 '테스타로사' 판권 계약을 연결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데이비드 윤은 최 씨의 재산 규모를 잘 아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혀왔습니다.

적색수배 상태인 데이비드 윤이 한국에 들어올 경우 최 씨가 독일 등지에 거액의 재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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