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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2명 ‘급물살’…한국 수영 ‘여성시대’
2018-05-01 20:08 뉴스A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 선발전에서는 여자수영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간판 김서영이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세웠고, 접영에서는 박예린이라는 무서운 기대주가 나타났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두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수영 최초 올림픽 메달에 도전 가능한 선수로 평가 받는 간판 김서영. 주종목 개인 혼영 200m에서 자신도 놀란 기록을 세웠습니다. 2분 8초 61,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한국기록 2분 9초 86을 다시 1초 이상 당긴 겁니다.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으로 지난 겨울 내내 체력과 지구력을 보완한 게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김서영 / 경북도청]
"제가 생각한 기록보다 너무 잘 나와서 만족스럽고…"

남은 기간, 평영 구간 기록을 당겨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서영 / 경북도청]
"저한테 더 집중하고 싶어요. 기록에 집중하다보면 메달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대선배 김서영에게 피로회복제를 받은 박예린.

[현장음]
"좋아요! 하하하"

선발전 접영 50m에서 최강자 안세현을 제치고 1위를 하면서 단 번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175㎝의 큰 키에 파워가 유난히 돋보입니다.

[박예린 / 부산체고 3학년]
"다른 종목보다 파워풀하고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서. 원하던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이겨서 좋았어요."

둘은 박태환에 묻혔던 여자수영의 부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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