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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집중포화에…유은혜 “위장전입 송구”
2018-09-19 20:14 정치

오늘 국회에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유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추궁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를 하다 잠시 멈춘 뒤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비리의혹 종합세트, 유은혜 후보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딸 위장 전입과 아들의 병역 면제, 남편 회사의 이사를 자신의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의혹까지,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인 유은혜 후보자.

분위기를 의식한 듯, 사실로 드러난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위장전입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천헌금 등 민감한 의혹에 대해선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공천 헌금을 받아서 공천했다고 하는 그 보도와 관련해서는 심각하게 저의 명예를 훼손한…"

민주당 의원들이 나서 유 후보자를 방어했지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의 이야기 안 들으면서 말이야. 부실 검증 하시면 되겠어요? 국민 앞에 창피하지. (의원답게 하십시오!)"

"더이상 의원불패는 없다"는 야당의 집중 포화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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