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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바다 완충지역 설정…靑 “사실상 불가침”
2018-09-19 19:27 정치

남북은 하늘 땅 바다에서 군사력을 모두 뒤로 물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군사적 충돌 위혐을 없앤 것입니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6.25 전쟁 종전선언'이자 '상호 불가침 선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

군사적 긴장 완화와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군사력을 뒤로 물리는 게 핵심입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겠다."

땅에선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각각 5km씩 완충지대로 설정해 포 사격과 기동훈련을 금지했습니다.

또 비무장지대 안쪽 1km 안팎으로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 감시초소 GP 11개도 남북이 동시에 철수합니다.

하늘에도 완충 지역이 설정됩니다.

11월부터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서부와 동부로 나눠 각각 20km와 40km 이내 군용기 진입이 금지됩니다.

전투기는 물론 북한 감시를 위한 정찰기도 앞으론 들어가지 못합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65년간 이어져 온 한반도 정전상태 넘어 실질적 종전을 선언하고"

청와대는 한발 더 나아가 사실상 남북 불가침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평화조약에 가까운 조치인데 앞으로 군비 축소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한일웅 이철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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