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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타난 노동당 부장급 ‘1호 운전기사’
2018-09-19 19:58 정치

어제 남북 정상의 동승 카퍼레이드에는 익숙한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앞서 북미회담 당시에도 김 위원장의 전용차를 몰았던 1호 운전기사였습니다.

1호 운전기사는 북한에서 특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천장이 뚫린 무개차에 올라 깜짝 카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현장음]
"조국통일! 조국통일! 조국통일!"

3대혁명전시관과 영생탑을 지나 여명거리까지 이어진 카퍼레이드에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띕니다.

무개차를 몰고 있는 운전기사입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전용차를 운전한 남성과 같은 인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을 운전하는 '1호 운전기사'는 노동당 부장급 간부로 북한에서 특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 내부도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벤츠 S600 풀만 가드'를 특수 제작한 방탄 리무진인데 조수석 뒤편에는 빨간색과 흰색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비상 버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버튼은 미국 대통령 전용차인 캐딜락 원에도 설치돼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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