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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추진…가능성은?
2018-09-19 19:47 스포츠

남북 정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사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또 공동 개최의 의미는 무엇인지 김도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남북 교류의 물꼬를 텄던 스포츠. 단일팀을 넘어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까지 추진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은 2020년 도쿄에 이어 파리, LA로 이어지는데 대륙별 안배를 고려하면 2032년엔 아시아가 유력합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는 남북 공동 개최에 호의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2032년 올림픽 개최지는 2025년 쯤 결정되는데, 남북 단일팀을 이끌어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협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민석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IOC 내부와 이미 조율이 된 것이고요. 북한의 올림픽 전과 후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거라고 봅니다."

서울의 경우 잠실 운동장 등을 재활용할 수 있고, 평양도 능라도 5.1 경기장 등이 있어 인프라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의 올림픽 유치 움직임에 흥분된다고 밝힌 가운데 남북은 조만간 공동개최 실무 조직을 구성해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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