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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0번도 넘게 가봤지만, 주민 일상 미스터리”
2015-06-12 00:00 정치

(남) 미국 뉴욕 타임스에 사진으로 실린 북한 사회의 속살도 눈길을 끈다면서요?

(강은아) 먼저, 사람 키의 2배 정도나 되는 북한 인공기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평양 김정숙 공장인데요.

대형 인공기들이 기계로 줄줄이 만들어져 나오면 근로자가 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 작가인 데이비드 구텐펠더가 직접 북한을 관광하면서 찍은 겁니다.

곽정아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자기 몸 보다 큰 기타를 버겁게 들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 상류층 자제들만 다닐 수 있는 평양 경상유치원 아이들의 연주회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촌스럽지만 형형색색의 수영복이 진열된 평양의 한 상가 모습도 보입니다.

평양 옥류아동 병원에선 아이들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고, 산부인과 병원에 설치된 영상 통화 부스도 이채롭습니다.

사진작가 데이비드 구텐펠더가 지난달 24일 위민크로스DMZ 대표단과 방북해 '북한에서 보낸 6일'이란 제목으로 웹사이트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평양과 개성 사이에 있는 허름한 마을의 흙길 풍경도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김정일의 젊었을 적 초상이 인쇄된 기자 지침서, 북한의 통신회사인 고려링크에서 만든 USB 메모리.

치아 통증에 효능이 있다며 고슴도치 가시로 만들었다는 이쑤시개와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상대로한 교통경찰 인형도 눈에 띕니다.

쿠텐펠더는 그러나 정치적으로 짜깁기되지 않은 2500만 북한 주민의 진짜 일상이야말로 꼭 밝혀내야할 미스터리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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