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류스타 NO” 상하이국제영화제, 메르스 우려
2015-06-12 00:00 국제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자 중화권 국가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내일 개막하는 상하이 국제 영화제 측이 장동건 씨 등 한류 스타들의 참석 자제를 권유해왔습니다.

굳이 온다면, 매일 검사를 받을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류 스타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상하이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한국 영화인들에게 참석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공문에는 "초청객들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 계획했던 한국 관련 공식 행사를 일부 취소했다. 상하이 방문 계획을 신중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 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위는 또 "굳이 영화제에 참석할 경우 시 외곽 호텔에 묵어야 하고 모든 공식행사 참석은 불가능하며, 매일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류스타들과 영화인들은 상하이 방문계획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장동건 씨는 상하이국제 영화제 중 오는 18일 열리는 성룡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하기로 했고 중국에 머물던 소지섭 씨도 귀국했습니다.

영화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과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도 상하이행을 포기했습니다.

영화 촬영차 중국에 체류중인 송승헌 씨는 개막식뿐만 아니라 영화제 일부 행사도 진행하기도 되어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언경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