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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미 연기 뒤 첫 메르스 현장행보
2015-06-12 00:00 정치

박 대통령은 이 통화를 마친 뒤, 방미 연기로 생긴 일정 공백을 메르스 대처로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도에서는 자가 격리중인 50대 주부와 직접 통화해,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이어서,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연기한 뒤 첫 번째 메르스 관련 현장 행보로 최초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도를 선택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초의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도가 다른 어느 곳보다도 더 어려움이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놓더라도 방역의 핵심은 현장에 있다"며,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메르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메르스 대응 콜센터의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인근 보건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가격리자 일대일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자가격리 중인 50대 주부와 직접 통화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는지 살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잘 이겨내셔서 하루 속히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박 대통령은 방미 연기로 다음 주 공식일정이 비어있는 만큼 메르스 조기 종식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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