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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직접 조종…‘우주 호기심’ 쏟아낸 박 대통령
2015-10-15 00:00 정치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미 항공 우주국, 나사를 방문해 우주인의 인삿말을 듣고 '위성 로봇'도 직접 조종했습니다.

50년 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꿈꿨던 '우주입국'을 향한 질문도 쏟아냈습니다.

나사 고다드 우주 센터에서 송찬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 외곽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았습니다.

1959년 세워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우주센터의 하나입니다.

[인터뷰: 스콧 켈리 / 국제우주정거장 체류 우주인]
"지구로부터 250마일 상공의 우주선에서 우리 승무원 모두를 대신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 대통령은 화성과 달 탐사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위성 로봇 연구실에 안내됐습니다.

미국 이외 국가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이 곳에서 소행성을 포획하기 위한 로봇팔 조종을 시연하고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주 공간에서 주입도 하고, 그런 기술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기술일 텐데 어떤 것이 핵심기술이 될까요?"

"한국하고 어떤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것으로 보시는지요?"

현직 대통령이 나사 우주센터를 방문한 것은 50년 전 '과학기술 확보'라는 절박함 속에 우주센터를 찾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5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해서 "다음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더욱더 가까워져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50년 동안 한국은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키면서 세계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됐고, 2020년까지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우주 기술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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