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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국회 방문…“정당 정했냐”는 질문에 ‘미소’
2017-01-20 19:44 뉴스A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이후 처음 국회를 찾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며 입당과 제3지대 연대 등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인데요 정당을 정했냐는 질문엔 알쏭달쏭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정치권이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합류할 정당은 정했냐는 정 의장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고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의 노골적인 합류 문의에도 알쏭달쏭한 미소를 띄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저희 국민의당이 총장님 정체성에 맞지 않아요?)
하하 감사합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반 전 총장은 조만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과 만나 정당 합류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

그러나 친이계 인사인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돌연 캠프에서 중도하차하며 외교관 출신 김숙 전 대사와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내부 불화가 걸림돌로 떠올랐습니다.

지지율 역시 기대만큼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등 반 전 총장의 대권 도전은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 전 총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전화통화를 하며 전현직 대통령들에 대한 귀국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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