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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중도 지지층 확장…문재인과 차별화
2017-01-20 19:59 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뗄수 없는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이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 행보가 뚜렷이 갈리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친노 지지층 결집에,안 지사는 중도 지지층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내 비문 모임이 주최한 안희정 충남지사 초청 개헌 토론회. 친문, 비문 가리지 않고 민주당 전체 국회의원의 72%인 88명이 몰렸습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여러분 이렇게 준비 다 된 안희정 지사를 내일 쓰시겠습니까? 이번에 오늘 쓰시겠습니까?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저는 비록 원내대표지만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지지하겠습니다."

비문 진영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대선 의지를 재차 확인했고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아바타냐, 화끈하게 진짜 할 것이다 할 거면 이야기 하고 아니면 우물우물해서 학자처럼 이야기 하고 가시고"

안 지사는 "링에 지려고 오르는 사람이 있겠냐"며 이번 대선에 '올인'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다음 기회 이러는데 저는 다음 기회가 저를 위해 기다려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나가면 백전백승이지만, 다른 후보는 불안하다'는 말이 나온다"며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말들도 나왔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일부 정책을 계승하고 한미 사드 협상은 존중해야 한다 등 소신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안희정 지사

같은 친노 출신의 문재인 전 대표와는 차별화된 길을 가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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