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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쾅쾅’…전국 교통사고 속출
2017-01-20 20:10 뉴스A
눈 폭탄으로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넉 대가 추돌해 40대 운전자가 숨지는 등 4명이 사망했고, 바다에서는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이어서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차선 두 개를 가로 막은 25톤 화물차.

바닥에 소주 상자가 나뒹굴고, 차량 3대가 화물차 옆부분에 박혀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나들목 근처에서 난 눈길 사고로 22톤 화물차 운전자 40살 김모씨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가 다 찌그러져 있어가지고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대요. 현장에서…

비슷한 시각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 석 대가 부딪쳐 43살 송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음]
"일단 들 것 하나 주세요. 이쪽 것 구조됐어요 문 열었어"

강원 원주시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단체로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 66살 최모 씨가 숨지고 마을주민 18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광명 나들목 인근에선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진 차량 두 대에 탑승한 51살 김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음]
"내려갈 때 조심하세요 미끄러울 것 같아"

강원 삼척에선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추돌해 75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고성 앞바다에서는 1.59톤급 어선이 사라져 65살 한모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선 항공기 3백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김민석 박재덕 정승환
영상편집: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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