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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여성동아 단독]“대통령과 함께 있었다”…‘7시간’ 풀리나
2017-01-20 19:20 뉴스A
한식요리의 대가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밀착 보좌한 김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관저에서 대통령의 행적을 지켜봤습니다.

윤전추 행정관도 헌재에 출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무를 시작 전부터 집무가 끝난 뒤까지 박 대통령의 사적인 모습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본 사람은 김 씨가 유일합니다.

[A 씨 / 김 씨 지인]
"별로 외출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없으시고 귀찮아서 그냥 외출을 안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1년이면 한 번 나올까말까."

당연히 김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지켜봤습니다.

헌재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 역시 이런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윤전추 / 청와대 행정관 (지난 5일 헌재 증언)]
(그날 비서실에 증인 말고 아무도 없었습니까?) 업무를 볼 수 있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 날도 있었나요?) 네, 있었습니다.

윤 행정관은 자신이 퇴근한 뒤에는 김씨가 대통령에게 서류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전추 / 청와대 행정관 (지난 5일 헌재 증언)]
(증인이 없는 경우에는 그 분이 피청구인(대통령)에게 서류를 전달하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한식 요리 전문가였던 김 씨는 평소엔 박 대통령의 아침식사를 전담했습니다.

청와대 주방에서 식재료를 준비해주면 직접 요리를 했던 것. 김씨를 통해 세월호 당일 대통령 행적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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