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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실속형 선물세트…‘3만 원 미만’ 인기
2017-01-20 20:42 뉴스A
팍팍한 삶이지만 그래도 설날을 맞는 마음은 풍요롭기만 합니다.

시장에서도 3만 원대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뜻을 전하는 설 연휴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의 명절맞이 선물세트 코너. 대부분의 제품 값이 3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5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판매는 15% 늘어난 반면 5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오히려 10% 가량 감소했습니다.

[진덕호 / 이마트 용산점 영업총괄]
“사전예약 매출의 약 86% 가량이 5만원대 이하의 상품에서 매출이 발생됐고 현재 매장에서도 2~3만원대의 저가 상품들을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이처럼 마트에는 2만원대의 제품들이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끄는가 하면 백화점에서도 30퍼센트 넘게 할인에 들어가 2만원대 제품까지 곳곳에 보입니다."

설 선물로 인기가 많았던 굴비, 한우 등 고가제품 매출은 반토막이 난 상황.

설 특수가 실종되자 백화점업계는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많게는 30%까지 낮춰 판매하고 있습니다.

[엄민우 / 경기 수원시]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둘러볼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둘 이상의 상품군을 섞어 가격을 대폭 낮춘 선물세트나 경미한 상처가 있는 과일 등도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인기.

계속되는 불황에도 설 연휴는 풍성할 수 있도록 실속형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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