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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출근길 멈춘 전철…시민들 ‘발 동동’
2017-01-20 20:08 뉴스A
다음은 오늘 아침 폭설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차를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수도권 곳곳에서 지하철이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먼저 신아람 기잡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지 듯 나옵니다.

전철 동력장치가 고장나 출근길 10분 넘게 꼼짝없이 갇혀 있었습니다.

[ 박성순 / 경기 의정부시 ]
"눈이 이렇게 오는데 대책이 있으면 좋죠. 추운데 기다리고 그러니까."

[ 심상영 / 서울 동대문구 ]
"공공시설이라 사전정비가 잘 돼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죠."

"인천으로 가던 열차는 제기동역과 이 신설동역 사이에 갑자기 멈춰 섰는데요, 다음 열차 운행이 30여 분이나 지연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에서도 전동차가 고장나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시민들은 눈만 오면 지하철이 고장난다며 SNS 등을 통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내린 눈은 곧바로 얼어붙었습니다.

지각 출근 걱정에 빙판길을 뛸 수밖에 없습니다.

[ 허용강 / 인천 서구 ]
"15분에서 20분 정도 지체돼서 오늘 많이 늦었습니다. 지금 뛰어가야 해서… ."

[ 한정애 / 서울 종로구 ]
"생각보다 꽤 많이 와서 불편하네요. 미끄러질까 봐 무서워요."

예고된 폭설이었지만 시민들의 출근길은 험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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