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재인, 설 연휴 전 영·호남 통합행보에 박차
2017-01-20 19:52 뉴스A
문재인 전 대표가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박근혜 정부의 경제 문화 외교정책 실패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모레는 광주를 찾는 등, 설 연휴 전에 영·호남 통합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는 한진해운을 찾아 살릴 수 있는 기업을 법정관리로 몰아 청산절차를 밟게 만들었다며 정부 정책 실패를 문제 삼았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진해운 사태는) 참으로 정부의 무능함, 무책임에 대해서 정말 한숨이 나오고 분노가 치밉니다.

부산의 한 중소서점을 찾아 책 판매원으로 변신한 문 전 대표.

[현장음]
어떻게 알고 오신거예요? 일부러 왔습니다. 일하러 가야 되는데. 손이 차갑습니다. 아이고 수고하세요.

정권교체로 문화계 편가르기를 막아달라며 이명박 박근혜정부를 싸잡아 비판합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블랙리스트) 진상이 낱낱이 규명되고 다신 그런일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자들이 제대로 엄중한 문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선 "10억 엔이 아니라 일본의 사죄가 본질"이라며 정부의 외교정책을 맹비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실망한 부산 시민들도 문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을 보입니다.

[강진욱 / 부산 사하구]
노무현 전 대통령 옆에 계셨던 분이라 조금 더 신뢰가 (갑니다).

문 전 대표는 모레 야권의 심장인 광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광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어 두 사람의 호남혈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설 연휴 전 주말 동안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본격적인 지방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부산)
영상편집 : 민병석
CG : 이승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