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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최순실-최경희 3번 만났다” 증언
2017-01-31 19:12 정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최순실씨와 만나 미르재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특검은 정유라 씨 학사 특혜를 지시한 혐의로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8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현 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함께 3차례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2015년 12월에 두 차례, 지난해 초 한차례 ‘63빌딩 중식당’에서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정유라 씨 어머니인 줄 알았다"고 밝힌 최 전 총장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최경희 / 전 이화여대 총장(지난달 15일)]
"저는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사실 알았고 지금과 같은 이런 것은 전혀 상상도… "

김 씨는 "두 사람이 당시 미르재단이 추진하던 프랑스 요리학교 ‘에꼴페랑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과정에 최 전 총장이 개입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소명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당한 상황.

[이규철 / 특별검사보]
“그러한 부분도 모두 종합해서 최경희 전 총장의 영장 재청구 여부에 하나의 요소로 고려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검팀은 이대 비리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이호영 한일웅
영상편집: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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