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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북핵 위협에 한국부터 방문”
2017-01-31 19:41 국제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국방장관이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올해 안에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인데, 예민해진 중국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이 다음달 2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방한에 앞서 오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시험 발사를 노골화하고 있는만큼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한미 동맹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美상원 인준 청문회 당시)]
강한 동맹과 함께하는 국가는 번영하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쇠락한다는 것을 역사가 분명히 말해줍니다.

매티스의 이번 방한은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사드와 남중국해 영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국방부는 롯데와 사드 부지 맞교환에 합의하고도 중국의 보복 조치 등을 이유로 최종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지난 16일)]
"1월 말, 1월 중에 (사드부지 교환계약)체결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약간 늦춰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장관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중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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