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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로잡은 한국 가전…삼성전자, 월풀 제치고 1위
2017-01-31 20:06 경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미국 월풀까지 제쳤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형 가전 유통업체 후그레그.

삼성전자 제품만 따로 모아높은 '삼성 오픈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만 300여 곳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기록해 부동의 1위였던 미국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냉장고 시장 점유율이 20%로, 1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가전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냉장고 문이 4개인 고급형 냉장고 점유율은 31%로, 월풀의 두 배가 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지난 해 미국 빌트인 가전 전문업체 데이코를 인수해 럭셔리 가전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 등으로 북미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전자 역시 월풀을 바짝 쫓으며 미국내 점유율울 늘려가고 있는 상황.

트럼프 보호무역 강화로 올해 시장 전망은 어둡지만

가전업계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스마트가전을 앞세워 공략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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