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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VS 남경필 대선 경선 경쟁 본격화
2017-01-31 19:33 정치
유승민 의원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보수 대선 주자'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같은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승민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며 구 여권발 대선 경선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의원이 오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습니다.

과거 '원조 친박'이었던 유 의원으로서는 '보수 대선 주자'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현장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박정하 / 유승민 캠프 대변인]
"서로가 다 아는 분들이라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습니다. (MB가) 경제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잘 살려 선거운동을 해달라고…"

같은 시각, 당내 경쟁 상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 의원의 '보수후보 단일화론'을 비판하면서 외연 확장을 꾀했고, 남 지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정두언 전 의원은 유 의원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두언 / 전 새누리당 의원]
"TK 후보는 10년 했어요. 국민들도 이제 염증 날 만하죠. 죄송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무난하게 지는 후보입니다.”

새누리당이 아직 이렇다할 대선 주자를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의 범여권 끌어안기 대결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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