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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조사실의 ‘503번’…현장 모습은?
2017-04-04 19:16 뉴스A

오늘의 출장조사.

검찰청으로 불러서 '포토라인'에 다시 세우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서울구치소 출장 조사의 장면을 김예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옅은 미소를 띄며 검찰에 출석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두번째 검찰 조사는 서울구치소에서 수인번호 '503'번이 붙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받았습니다.

조사는 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실을 조사실처럼 바꾼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와 또 다른 검사 한명, 그리고 여성 수사관이 나란히 앉고, 맞은 편엔 박 전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가 자리해 검찰이 준비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앞선 검찰 소환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영상녹화는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점심시간 다른 수감자들처럼 소고기 미역국에 콩조림, 무생채 등으로 식사를 한 뒤 다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별다른 특이점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몇 차례 추가로 조사한 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전에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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