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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생가 방문해 “박정희 같은 대통령”
2017-04-04 19:36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자신도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옛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후보 선출 뒤 첫 지방 행보로 대구·경북 지역 민심잡기에 나선 홍준표 후보.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한국 보수의 심장이 TK입니다. TK 지역에 불을 한번 질러 보려고."

TK 적자'가 자신이라고 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선 "그럼 내가 서자란 말이냐"며 일축했습니다.

홍 후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 지지층을 결속하기 위해섭니다.

선대위 발대식에서도 강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천하대란에 휩싸여있는 대한민국, 조속한 시간 내에 안정을 시킵니다. 그리고 강력한 정부를 만듭니다."

최경환 의원을 포함한 친박계 핵심들도 함께 자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홍 후보의 당내 친박 인사 끌어안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기정 기자]
"보수 적통을 자처하는 홍 후보가 TK 지역의 민심을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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