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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는 ‘청년 창업소’
2017-04-04 20:04 뉴스A

고속도로 휴게소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이 먹힐 지 시험해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현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젊은 감각의 액세서리와 가방, 이국적인 먹거리들까지…

쇼핑몰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다름아닌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도로공사로부터 초기 시설비와 임대료를 지원 받은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의성 / 강원 원주시]
"핫바나 핫도그 식상할 수도 있는데 트렌드가 바뀌다 보니까 새롭고 신기해서 좋은 것 같아요."

[이현용 기자]
"이처럼 휴게소 외부에 이색적인 먹거리와 세련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가게까지 청년 창업 매장 12곳이 모여 있습니다."

청년들은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서 최장 2년간 창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조리사 일을 하던 29살 김성민 씨도,

[김성민 / 청년 창업가]
"위험 부담이 적고 소규모 자산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요."

자동차 회사에 다니다 명예퇴직한 35살 최원석 씨도 창업의 꿈을 이뤘습니다.

[최원석 / 청년 창업가]
"불특정 다수의 여러사람들이 모이다보니까… 구체적으로 통계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국 64개 휴게소에 90여곳의 청년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4년 20여곳을 처음 지원한 도로공사는 향후 200곳까지 청년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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