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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 文 돕고 싶어도 못 돕는다
2017-04-04 19:35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 3명이 워낙 강세였기 때문에 경선에서 패한 안희정, 이재명 후보의 아쉬움이 더 컸을 겁니다.

두 정치인은 '문재인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이겠지만. 말로 표현해선 안 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철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선을 다했지만 문재인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한 안희정 충남지사.

많은 걸 배우고 느꼈지만, 아쉼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대연정 발언도 그렇고 선의 발언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슈에 대해서 제가 충분히 뒷감당할 만큼 실력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그 자책이 있습니다.

그래도 20% 지지를 넘기며 차기 주자로 자리매김한만큼 경선 결과에 곧바로 승복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현역 공직자라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어렵습니다.

공직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공개 지지하거나 SNS에 관련 글을 올리는 것도 금지됩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현역 자치단체장이라 말 한마디 삐끗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가는 수가 있기 때문에…."

문 후보는 경선 캠프를 해산하고 당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문 후보가 경쟁관계였던 양 진영을 한데 묶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는지가 국민 대통합의 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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