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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짜리 반지’ 끼고 찰칵…트럼프 또 홍역
2017-04-04 20:06 뉴스A

대통령의 부인이 낀 반지가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라면 그 가격이 33억원 짜리라면 국민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내의 반지 때문에 또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멜라니아.

3일 공개된 퍼스트레이디의 공식 사진인데, 왼손에 낀 반지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선물했다지만 33억원이 넘는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에 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멜라니아의 반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 삭감한 예산 금액을 일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이라크 깜짝 방문에 쏠리는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쿠슈너가 현지에서 군 수뇌부와 함께 이슬람 무장단체 관련 기밀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CNN 방송은 그를 '황제장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미국 CNN방송 (3일)]
"중동 및 중국 문제에서부터 인프라 투자정책 까지 거의 모든 정책을 36살 재러드 쿠슈너가 맡고 있습니다."

이달말이 돼서야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하지만 독단적인 국정운영과 가족문제 구설수로 트럼프 정부의 국정운영동력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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