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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헛소문을 퍼뜨리나”…구치소 반박
2017-05-01 19:17 뉴스A

법무부와 서울구치소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볼 때 눈에 띄게 체중이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건강이 썩 좋지는 않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말도 들려옵니다.

이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에 대해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르몬 관련 지병인 '부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평소 쉽게 피로해지는 등 허약 체질인 것으로 알려졌지만,구치소 생활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라는 게 법무부 입장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다"며 "구치소내 의료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측은 억울해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누가 헛소문을 퍼뜨리는지 모르겠다. "구치소 생활이나 재판에 출석하는 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전부터 위장 장애 탓에 소식을 해왔고, 구치소에서도 식사량이 적은 편이지만 몸무게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서울구치소 측은 "수감자 관리 차원에서 소속 의무관이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특정 대선 후보가 언급했던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이윤상 기자 yy27@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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