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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내일 첫 재판…투표는 안한다
2017-05-01 19:18 뉴스A

정작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 대선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치소 내에서 투표하려면 할 수도 있었지만, 투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를 보강하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에 집중했습니다.

김유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들은 "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는 관심이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인 재판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구치소 내에서 TV, 신문 등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지만 선거에 대한 말한 적 없다"며 "오직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부 친박계 인사들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도 변호인단 말고는 접견을 하지 않는 상황.

구속 기소된 최순실 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구치소 내 거소 투표를 신청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첫 재판을 앞두고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출신 이상철 변호사 등 변호인 3명을 추가 선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보수로서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며 "5명의 변호인단 중 가장 선임인 만큼 재판을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열릴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는 경호 등의 문제 때문에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

김유림 기자 rim@donga.com
영상편집: 임아영
그래픽: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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