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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송 뜨지 않는 이유…곡이 너무 많다?
2017-05-01 19:26 뉴스A

이번 대선에서 기억에 남는 로고송 있으신가요?

유권자 표심을 잡는 개성 있는 로고송이 이번 대선에선 유독 잘 들리지 않습니다.

김범석 기자가 그 이유를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이제 다음 주로 다가 온 19대 대통령선거. 모든 후보들은 이 자리에 앉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면 자신을 홍보해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수단이 방금 들으신 로고송입니다.

그런데 각 후보들의 로고송,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서문숙 / 서울 성동구]
"많이 들리지가 않았어요."

[고영건 / 경북 경산시]
"선거 후보들이 너무 많은 것도 있고요."

우선 곡이 너무 많다는 지적입니다. 주요 후보 5명이 내놓은 로고송만 총 33곡. 이 중 겹쳐 쓴 노래까지 있습니다.

[효과음]
"기호 1번 기호 1번(치어 업 베이비)"
"치어 업 국민 치어 업 4번(치어 업 베이비)"

또 'DOC와 춤을'이나 '강남스타일', '픽미' 같은 당대 화제곡이 없는 것도 이유입니다.

[안서형 / 경기 부천시]
"제가 다니는 곳에 (후보들이) 선거 유세를 많이 안 했기 때문에"

일부 후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지 못했다는 점과 함께,

[오영훈 / 로고송 제작 프로듀서]
"선거송 말고도 신경 써야 될 부분, 후보자 자질 검증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빨리 왔기 때문에 그 전만큼 이슈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짧은 대선 일정도 이유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영상취재:이승헌
영상편집:박은영
그래픽: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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