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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5인…대선후보들의 ‘특별한 건강법’
2017-05-06 19:28 정치

보시는 것처럼 대선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대선 후보들은 유세 강행군에 녹초가 되기 십상인데요.

체력전을 벌이고 있는 대선주자들, 저마다 자신만의 건강관리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리포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문재인 후보. 얼마 전 손등에 멍이 든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위하여!"

문 후보는 지난달 '소맥 회동'을 끝으로 음주는 자제하고 세 끼 식사는 꼭 챙겨먹습니다.

'뱃심 발성'으로 연설하는 홍준표 후보. 유세도 대화하듯 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꿈을 갖고 살자, 희망을 갖고 살자"

연설 중간에 물을 자주 마셔 목을 보호하고, 지지자들이 건네준 건강음식을 잘 먹는 것도 비결입니다.

사흘 째 '뚜벅이 유세'로 하루 평균 1만3천 걸음을 걷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파이팅~! 누굽니까~~"

평소 체력에 자신을 보이지만 손목 보호를 위해 악수 대신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바꾸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달 17일)
"선택해 주십시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 4일)
"큰 변화가 생겨납니다"

목에 부담을 주던 이른바 '소몰이' 발성법은 최근 자제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고 싶습니다"

잦은 유세 일정에 목이 쉬어버린 유승민 후보는 매일 도라지즙을 먹으며 목 관리를 하고 지지자들의 응원으로 기운을 되찾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반갑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남편이 챙겨주는 홍삼과 떡을 즐겨 먹고 이동 중에는 목도리를 둘러 목을 보호합니다.

[이승배 / 심상정 후보 배우자]
"못 배긴다는 거예요. 심상정을 찍지 않으면."

남편의 화끈한 응원에도 힘을 얻습니다.

한시도 지친기색을 보일 수 없는 대선 후보들. 대선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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