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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연사’ 도태우 변호사, 朴 새 방패로
2017-05-15 19:41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번째 재판이 내일 열리는데요.

이에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태극기 집회 연사로 나섰던 변호사가 합류했습니다.

탄핵심판 때처럼 여론전을 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격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단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부장판사 출신 이상철 변호사에 이어 도태우 변호사도 합류했습니다.

[허욱 기자]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차려놓은 천막이 서울광장에 이렇게 남아있는데요. 도태우 변호사는 이 곳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연사로 나섰던 인물입니다."

도 변호사는 조원진 후보가 출마했던 새누리당 신당 창당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문학 계간지의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소설집을 출간한 이력도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상철·채명성 변호사가 법리 다툼을 주도하고, 도 변호사는 탄핵심판 때 김평우·서석구 변호사처럼 여론전을 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는 19일 이영선 경호관의 비선진료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대통령.

증인 출석 가능성은 높지 않아 오는 23일 본격 재판에 처음 모습을 보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허 욱 기자 wookh@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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