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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꿈 부활…실패 않겠다” 그리움 표현
2017-05-23 20:11 뉴스A

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고 구치소로 복귀하던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친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손수 마련한 점심을 문 대통령 부부에게 대접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통령이 되어 처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9년전 노 전 대통령이 했던 귀향 소감을 인용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대통령]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습니다."

자신의 당선을 '노무현 꿈의 부활'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대통령]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

[이동은 / 기자(김해 봉하마을)]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상주 역할을 했던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추도식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추도식 마지막에는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앞서 오후 1시쯤 봉하마을 사택에서 권양숙 여사가 손수 마련한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추도식 참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임기가 끝난 뒤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찾아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한효준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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