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례적으로 군사 보안 시설인 지하 요새를 언론에 노출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지를 공개한 건데요.
보란 듯 이 시점에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로켓군 지휘관]
"해당 부대, 22시까지 8호 구역에 가서 명령을 대기하라."
명령이 떨어지자 부대원들이 신속하게 지하 미사일 기지 통로를 뛰어갑니다.
핵 미사일 공격을 받은 비상 상황을 가정한 중국군의 훈련 모습입니다.
부대원들은 즉시 방사능 보호구를 착용하고 반격을 준비합니다.
적의 핵공격을 받고도 핵반격을 가하는 데 10분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왕시민 / 중국 로켓군 여단장]
"핵 미사일부대에게 밀폐 생존훈련은 요구수준이 더욱 높고 중요합니다. 열악한 작전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타이항 산맥 수 백 미터 지하에 위치한 이 기지는 지하의 만리장성으로 불립니다.
미로 같은 지하 터널의 길이만 5000km에 달합니다.
만약 적이 미사일 발사구를 공격하더라도 다른 발사구로 즉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핵 탄두 3개 이상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B도 이날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대북 제재 공조 속에서도 미국과 기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박진수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지를 공개한 건데요.
보란 듯 이 시점에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로켓군 지휘관]
"해당 부대, 22시까지 8호 구역에 가서 명령을 대기하라."
명령이 떨어지자 부대원들이 신속하게 지하 미사일 기지 통로를 뛰어갑니다.
핵 미사일 공격을 받은 비상 상황을 가정한 중국군의 훈련 모습입니다.
부대원들은 즉시 방사능 보호구를 착용하고 반격을 준비합니다.
적의 핵공격을 받고도 핵반격을 가하는 데 10분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왕시민 / 중국 로켓군 여단장]
"핵 미사일부대에게 밀폐 생존훈련은 요구수준이 더욱 높고 중요합니다. 열악한 작전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타이항 산맥 수 백 미터 지하에 위치한 이 기지는 지하의 만리장성으로 불립니다.
미로 같은 지하 터널의 길이만 5000km에 달합니다.
만약 적이 미사일 발사구를 공격하더라도 다른 발사구로 즉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핵 탄두 3개 이상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B도 이날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대북 제재 공조 속에서도 미국과 기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박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