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바른정당 대표에 이혜훈 선출…여의도 여풍
2017-06-26 19:30 뉴스A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로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국회는 '여성 대표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추다르크' 추미애 대표와 '심블리' 심상정 대표에 이제 이혜훈 신임 대표까지, 3인 3색의 여성 대표들이 전면에 나섭니다.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당 대표 선거에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하태경·정운천·김영우 후보를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지방선거, 제압하겠습니다. 총선을 압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오겠습니다."

과거 원조친박이었다가 비박계로 돌아선 이 대표는 유승민계로 불립니다.

3년전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선 패했지만, 지난해 총선에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꺾고 서초갑에서 당선돼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이 대표의 승리로 바야흐로 국회에도 여성시대가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 이어, 원내 5당 가운데 3당 대표가 여성입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힘있는 포스트에 여성들이 더 많이 진출하고 더 빨리 진출하는 것 그것만한 왕도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 대표가 평소 '자강론'에 힘을 실어온 만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이준희
영상편집 : 오성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