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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야 TV야? 가볍고 얇게 ‘mm’ 전쟁
2017-06-26 20:10 뉴스A

10년 전만해도 집에서 TV 한번 옮기려면 여럿이 힘을 모아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TV가 더 가볍고, 얇아지면서 액자처럼 걸어둘 수 있구요, 이제는 벽지처럼 얇은 TV까지 나왔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관에 걸려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

[황규락 기자]
"지금 제 뒤로는 여러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요. 이 액자들 사이에는 TV가 두 대 숨어 있습니다. 어떤 것인지 한번 찾아보시죠."

자세히 보아도 구분하기 어렵지만 이 두 개가 액자가 아닌 TV입니다.

[조소영 / 경기 고양시]
"화질이 좋고 선명한 사진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TV를 액자처럼 만들어 꺼져 있을 때는 미술작품을 벽에 걸어놓은 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손화영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보다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컨셉의 제품으로…

벽지와 비슷한 TV도 나왔습니다.

두께가 4mm도 채 되지 않아 동전만큼 얇은 게 특징.

화면이 살짝 휘기 때문에 벽지처럼 쉽게 벽에 뗐다 붙일 수 있습니다.

TV 시장이 포화상태로 시장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노린 TV로 승부하겠다는 겁니다.

[김지산 / 키움증권 연구위원]
"(TV) 화질 경쟁은 평준화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측면이 많고…"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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