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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인상에 자취 감춘 1000원 김밥
2017-06-26 20:03 뉴스A

누구나 가볍게 먹어왔던 김밥, 몇 년 전만해도 1000원대에 사 드셨던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지금은 가격이 올라 이런 가격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천 원대 김밥.

요즘에도 이런 김밥을 찾을 수 있는지 다녀봤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부터 소규모 가게에 이르기까지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A김밥전문점] 
야채김밥 그런건 1500원 2천원 하는데 요즘엔 1500원 짜리도 없어요.물가도 그렇고 인건비도 그렇고

광화문 일대 김밥집 6곳을 직접 돌아봤는데요 평균가격은 2600원 대였습니다. 1천원 대 김밥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분식과 김밥전문점의 생산자물가 지수는 2년 동안 11% 뛰었습니다.

실제로 김, 계란, 당근 등 속재료 가격은 2년 동안 최고 70%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임대료와 인건비까지 오르며 김밥값을 끌어올렸습니다.

[B김밥전문점] 
(계란값만) 작년보다 두배 오른 것 같아요. (50초~) (천원 짜리 김밥 같은 것?) 우리는 그거 못맞추죠..

실제로 2년 전 1800원 이었던 서울의 평균 김밥 가격은 올해 2140원.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압박이 커져만 갑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n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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