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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세무조사 중…“은닉 재산 찾아내라”
2017-06-26 19:43 뉴스A

오늘 국세청장 후보자가 최순실 씨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란 점을 공개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였습니다.

의원들은 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찾아내라고 요구하고 또 요구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순실 씨의 은닉 재산 조사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은닉재산을 밝히고 이에 대한 과세처분을 하기 위한 팀이 만들어져 있습니까?"

[한승희 / 국세청장 후보자]
"그 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검 조사 결과, 최순실 씨의 재산은 230억 원, 최태민 일가의 재산은 2730억 원에 달하는 상황.

최 씨 동생 순천 씨의 남편이 운영하는 서양네트웍스의 해외자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콩투자 회사를 통해 한 2천억 정도를 투자했더라고요. 이 자금이 불법 자금으로 의심이 되거든요.

[한승희 / 국세청장 후보자]
"살펴보겠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전 정권 실세들에 대한 조사 요구도 나왔습니다.

[이종구 / 바른정당 의원]
"박근혜 정권의 실세들이 저지른 많은 탈세 의혹들이 있어요. 이런 것도 철저하게 조사하세요. 그렇게 하시겠어요?"

[한승희 / 국세청장 후보자]
"네, 드러나는 혐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후보자는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실시한다"며 정치적 조사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이준희
영상편집: 김종태
그래픽: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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