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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괌 주지사, 시종일관 여유…北 위협엔 단호
2017-08-14 19:22 뉴스A

괌 현지에서 에디 칼보 주지사를 단독 인터뷰 한 유승진 기자와 취재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북한이 미사일로 공격하겠다고 협박한 작은 섬의 행정 책임자를 만났습니다. 그 사람의 표정은 어떻던가요? 

[리포트]
네, 오늘 아침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 괌 정부청사에서 칼보 괌 주지사와 인터뷰가 성사됐는데요. 괌 주지사의 표정은 처음에는 온화했지만 북한 위협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채널A 다음으로 일본 NHK 방송이 대기하고 있었을 정도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 칼보 괌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그 뒷이야기도 물어봤다고요? 

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먼저 걸어왔다는데요. 당시 상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에디 칼보 / 괌 주지사]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하게 된건가요?) 
"매우 흥미로운데요. 그날 아침에 저는 밖에서 제 아내와 정원을 가꾸고 있었거든요." 전화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 1000% 괌의 안전을 보장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괌 주지사는 북한을 대하는 화법을 두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마침표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느낌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가 차분하고 명료하다면, 트럼프는 감정적이라는 겁니다. 
 
2. 괌 주지사가 북한 김정은을 향해 강한 경고 발언도 내놓았네요? 

칼보 괌 주지사는 오전 채널A와 인터뷰를 마친 뒤 오후 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골목대장 김정은은 한대 맞아야 멈출 수 있다며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괌 현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괌)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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